현장안전3 산업안전지도사 (응시자격, 실무경력, 시험개편) 경력이 없어도 현장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다면 믿어지시겠습니까. 저는 현업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하면서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꽤 오래 멈칫했습니다.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국가 자격인 산업안전보건지도사 얘기입니다.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이 제도에 대한 개편 연구 용역에 착수하면서 오랫동안 쌓여온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응시자격 없는 자격증, 이게 맞는 건가 일반적으로 국가 자격시험은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이나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요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산업안전보건지도사는 별도의 응시자격을 설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장 경험이 전무한 사람도, 관련 학력이 없는 사람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2026. 5. 31.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안전보건 (안전보건조치, 안전보건교육, 현장 현실)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보호 대상이 '근로자'에서 '노무를 제공하는 자'로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해 보면 법 취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이 생각보다 꽤 크다는 걸 자주 실감합니다. 오늘은 직접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안전보건조치와 교육 기준을 짚어보겠습니다.안전보건조치, 굴착기 기사보다 짜장면 배달기사가 더 위험하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란 계약 형식과 무관하게 근로자처럼 노무를 제공하되 타인을 고용하지 않고 주로 하나의 사업장에 상시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직접 고용된 정규직 근로자는 아니지만 사실상 그에 준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현행법은 이들 14개 직종을 지정하고, 노무를 제공받는 사업주가 해당 직종의 유해·위험 요인에 맞는 안.. 2026. 5. 22. 안전 보호구 착용법 (올바른 착용, 스마트 보호구, 현장 현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처음 현장에 나갔을 때 안전모 턱 끈을 제대로 조여야 한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냥 모자처럼 머리에 얹고 다니는 게 전부인 줄 알았죠. 그런데 그게 잘못된 착용이었고, 충격을 받으면 안전모가 그대로 튕겨 나갑니다. 보호구는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정확히 써야 비로소 제 역할을 합니다. 안전모부터 공기호흡기까지, 올바른 착용법과 현장의 현실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올바른 착용법, 알고 보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안전모 하나만 해도 착용 전에 확인할 것들이 있습니다. 모체와 착장재, 충격흡수재, 턱 끈의 이상 유무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여기서 착장재란 안전모 내부에서 머리를 감싸는 끈과 패드 구조물을 말합니다. 이 착장재가 손상되어 있으면 외부 충격이 그대로 머리에 전달될 수 있.. 2026. 5. 14. 이전 1 다음